도무지 알 수 없고 혼란스럽고 위태로운 세상에서 여전히 서로를 원하고 필요로 하는 존재들에 관해 글을 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웹진을 준비하는 내내 재미있고 뿌듯했던 시간이었습니다. ⸝⸝> ̫ <⸝⸝
늘 사랑의 힘을 다시 한번 알려 주면서 내쳤던 글도 다시 쓰고 싶게끔 용기와 영감을 동시에 주는 도운 원필, 소중한 시간 내어 웹진을 열어주신 주최진 분들,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ო̤̮
살아가는 동안은 도운과 원필에 대해 평생 깊은 생각을 하며... 잘 지내다가도 문득 떠올리며 이들에게 행운을 빌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세요! 한 꼬집의 운마저도 님들의 편이길˚₊·—̳͟͞͞♡

꽤 불친절한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의도적으로 숨긴 부분이 존재하고 잘 풀어 써보려고 했는데 필력이 친절을 따라가지 못했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전부를 하자니 너무 피로하실 것 같아 짧게나마 인사를 남깁니다.

준비하는 동안 많은 고찰과 모험이 있었습니다. 괜히 욕심이 나서 어정쩡해진 건 아닐지 모르겠네요. 결과와 다르게 그래도 저는 무언가를 얻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한 걸음에 자유를 얻고 다른 분들이 풀어주셨을 도필의 세계를 즐길 생각에 그저 신이 나네요. 다들 모쪼록 즐거운 추억을 만드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좋은 기회 제안해주신 웹진 주최진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더 좋은 자리에 아주 많은 분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준비하시느라 고생 정말 많으셨을 텐데 매번 친절하게 해주셔서 마음이 편안했어요... 살면서 어쩌다 굴러들어온 행복이 가득하시고 베푼 행복을 누릴 줄 아는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 도필 웹진에 <뉴 에이지의 미아들>로 참여한 김수한무입니다.
매번 오랜만이 되는 글 쓰기네요. 참 매번이 쉽지가 않습니다.
이번이 특히 그랬던 것 같습니다. 글을 쓰면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재미있게 읽어 주시는 분이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외계인이라고 의심한다는 소재는 原因は自分にある。의 <推論的に宇宙人> 라는 노래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글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르지만, 정말 좋아하고 흥미로운 노래니까 혹여라도 흥미있게 읽어 주신다면 노래도 한 번 들어 주심 좋겠습니다. 언젠가 어떤 식으로든 꼭 풀어 내고 싶었던 소재였어요.
그리고 글을 적다가 <꿈의 버스> 뮤직 비디오를 보고 신기하기도 했네요. 제 글 속에서의 원필 또한 그런 이미지가 아니긴 하지만.. 눈에 가득 예쁜 빛을 담고 있는 원필의 모습을 상상만 하다가 정말 볼 수 있어서 어찌나 기쁘던지요.

예전부터 무작정 99년도 말의 혼란과 새천년의 이야기를 적고 싶다는 개인의 욕심이 있었는데, 이번 도필 웹진을 통해 적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새로운 환경을 앞두면 누구나 두렵잖아요. 그 상황에서의 동앗줄이 완전히 미지의 존재인 외계인이라는 게 참 역설적이지요.
그래도 팍팍한 환경에서 앞으로 서로가 서로의 동앗줄이 되어 준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이 끝날 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진 이와, 지옥과도 같은 시간을 겪고 어쩌면 초연해진 사람이 서로를 만나고 의지하며 미래를 그리게 되는 것. 어쩌면 사랑이 해낼 수 있는 가장 큰 일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꼭 새천년을 앞둔 때가 아니라 그 언제라도, 사랑은 우리 곁에서 늘 마법과 같은 힘을 발휘해 주었지요.
무언가가 깡그리 연소하고 남은 재에서부터 다시 싹이 트는 건 새로운 시작 같기도 하고 순환 같기도 합니다. 종말이 빚어낸 시작인지라 더 소중하고 설레기도 해요. 제가 적었지만, 둘을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하고 장황한 주제인지라 글 내에서 풀어내지 못하고 이렇게 답지 형식으로 부연하고 싶지 않은데 제 필력 이슈로(ㄱ-) 한계가 많이 따른 것 같아, 투고하며 많이 아쉽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부끄러운 글을 내밀지만, 이번에 멋진 웹진을 기획해 주신 주최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읽어 주신 독자분들께도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늘 하게 되는 이야기지만, 사는 게 녹록지가 않지요. 매일이 종말을 앞둔 기분일 수도요. 그래도 우리 모두 언젠가 그 속에서 빨갛고 파란 힘찬 빛을, 미래를 그리고 싶게 하는 사랑을 찾게 된다면 차암!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다시 한 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필 화이팅! 012486!

안녕하세요, 냉동프랑켄입니다. 

흰 화면을 보며 막막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후기를 쓰고 있다는 게 참 신기해요. 몇 번을 반복해도 이 과정은 신기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글쓰기를 그만두지 못 하나 봐요. 새로운 글을 쓸 기회를 주신 주최진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랜만에 두 사람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쓸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우주 관람차는 에버랜드에서 실제로 운행했던 놀이기구인데요, 어렸을 때 몇 번 타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손님을 태우지 않는다 하더라고요. 그냥 장식물처럼 남겨만 두고요. 저는 관람차 타는 걸 좋아했어서, 처음 소식을 알았을 때는 약간 충격적이기까지 했어요. 그때는 분명히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니. 너무해….

과거엔 존재했지만 지금은 볼 수 없는 것들이 있잖아요. 사랑도 그렇고요. <우주 관람차의 탑승객을 위한 안내서>는 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도운이와 원필이는 분명 사랑했지만, 그 사랑은 지금 없잖아요. 그렇다고 끝났냐 하면 애매해요. 끝났으면 진짜 아무것도 없어야 하는데 아직 둘 사이엔 뭐가 많이 남아있으니까요. 심지어 원필이가 결혼을 하는데도요. 그러니까 사실은 헤어지지 않은 걸지도 몰라요. 희망 고문이 진짜 사람 미치게 하는 건데… 둘을 제대로 헤어지게 만들어 주려고 이 이야기를 썼습니다. 웹진에 남자 둘이 헤어지는 이야기 내도 되는 걸까요? 되겠죠?

이 이야기는 정말 도운이의 꿈일 수도 있고, 마법일 수도 있고, 착각이나 망상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도운이는 원필이를 떠나보내며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었을 거예요. 원필이와 헤어지기 전의 도운이는 이제 없는 거죠. 슬픈 일이지만, 한 챕터를 끝내야 다른 챕터로 나아갈 수 있는 거니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기쁜 일이네요.

글도 후기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 거예요. 이 글이 공개되었을 시점에는 아마 날이 많이 풀렸겠죠? 한정판 날씨니까, 단풍 구경도 가시고 제철 음식도 챙겨 드세요. 데이식스 덕질도 행복하게 하시고요. 기회가 된다면 또다른 이야기로 만나요. 말이 점점 길어지네요. 이제 진짜 끝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읽어 주신 분들, 이렇게 멋진 웹진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도필 웹진 주최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Demons My Darling이라는 노래 제목이 좋아서 그대로 차용했습니다. 정작 쓰면서는 다른 노래를 들었네요.

10년이나 같이 밴드를 했으면서도 시기마다 관계성이 조금씩 달라지는 게 도필의 제일 재밌는 지점 같아요!! 당장 작년 도필과 올해 도필도 다르고요. 그래도 두 사람을 정의하는 코어는 한결 같은 거 같습니다. 나쁜 일로부터 서로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 존재만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이. 그런 것들이요.

작년 연말부터 쓰고 싶었던 글인데 도필 웹진이 아니었다면 영원히 완성하지 못했을 거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도꼬입니다

도필웹진이라는 어마어마한 곳에 제 이름이 올라오게 될 줄은 정말 상상도 못했었는데요... 아쉬운 점이 많지만 재미있게 봐 주세요!

좋은 기회 주신 주최진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도필타장~~

안녕하세요, 〈파멸을 향해가는 나에게 연명을 선사해 준 너에게〉를 투고한 도치입니다.

우선 웹진이라는 멋진 곳에 부족한 제 글을 올릴 수 있게 먼저 연락 주시고 여러 방면으로 도움 주신 운영진분들께 감사 인사를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방구석에서 혼자 음흉히 도필을 즐기던 제가 훌륭하신 분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을 투고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제 포스타입에 있는 〈넌 아무것도 몰라〉(이 기회를 틈타 광고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만)와 비슷한 결인 가벼운 내용의 로맨스를 쓸지, 이 이야기를 끝까지 고집할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고민했습니다. 사실 이 원고를 마무리하고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고민이 됩니다.. ㅎ 그럼에도 이 글을 꼭 써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요. 다른 글 도저히 마감 못 칠 것 같아서 그런 거는 정말 아니에요...

저는 세상에는 죽음으로써 완성되는 사랑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애인이든, 가족이든, 친구든, 어떤 형태의 사랑이든지 말이죠. 저 또한 가까운 사람이 떠나고 나서야 그 애틋함과 사랑을 온전히 느꼈던 경험이 있어서 더더욱 애정이 가는 글이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안녕의 사무침도 너무나 잘 알고요. 남겨진 많은 분들이 어떤 심정으로 내일을 살아가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그런 분들께 하고 싶은 말들을 쓰듯이 글을 썼습니다. 여러분은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사는 것도, 그 짐까지 지고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일은 항상 ‘그렇게 되려고 그랬구나’ 싶을 때가 많더라구요. 그러니 떠난 이들을 온 마음 다해 사랑하고 그리워하시되, 남은 인생 전부를 스스로를 위해 살길 바랍니다. 말은 이렇게 하고 있지만 사실 저도 쓰면서 정말 많이 울컥했습니다 ㅎㅎㅠ

아무튼 아직 많이 부족한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함께 도필 웹진을 즐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후련한 마음으로 다음에는 눈물 뽑을 일 없는(안 우셨으면 그건 제가 글을 잘 못 쓴 탓이긴 해요) 그런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또리입니다…

도필 웹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할지 말지, 엄청 고민하다가 일단 해보자!! 하고 참여하게 되었어요…ㅎ 어찌저찌 결과물은 나왔고, 재미는 없어도 용서해주세요ㅠㅠ

글을 쓰면서 원필이를 천사로 먼저 정한 후 도운을 그냥 인간으로 할지, 악마로 할지 엄청 고민했어요. 인간이었다면 천사 원필이가 첫사랑을 시작하는 얘기로 시작해서 엄청 순애적인 글이 되었을 거 같아요. 근데 전 원필이는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도운을 좋아하는데 도운이는 뭔가 음험한 속내가 있는 걸 보고 싶었습니다! 전 그런 도필이 너무 좋아요ㅠㅠ 도필이라면 인간도운과 천사원필이 정말정말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요……

제가 바보라서 글 속에 도운이 악마라는 떡밥은 많이 숨겨놓지 못했답니다…ㅠㅠ 그리고 중간중간에 원필이랑 도운이가 친해져가는 과정, 원필이가 위험에 빠진 도운이를 구해주는 장면 같은 것도 많이 넣고 싶었는데… 글이 길어지는 바람에 다 넣지는 못했네요ㅠㅠ 도운이가 원필이를 처음 봤던 순간도 담으려다 아주 간단하게만 언급했습니다!! 도운이 훨씬 더 나이가 많을지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업로드를 해볼게요.

천사여서 착한 원필이가 아닌, 착한 원필이가 천사라는 걸 담고 싶었어요. 원필이는 도운이의 수작에 보기 좋게 걸려들어간 어린 천사.. 입니다.

제 글이 너무 오타쿠 같다면 눈 질끈 감고 지나쳐주시길 바랍니다ㅠㅠ,,, (제발요..)

마지막으로, 다소 따분하고 지루할 수 있는… 저의 오타쿠스러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도필 영원히 함께해…….

안녕하세요. 로드입니다.

 

[내가 우릴 기억해]는 현재 도운과 원필의 관계가 과거의 운명에서부터 연결된 필연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고, 도필은 윤짝김과 김짝윤 둘 중 하나만일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구성을 짜고, 마지막 한 줄을 쓰기 위해 끝까지 진전시켰던 글입니다.

 

사실 쓰다 보니 조금은 욕심내 넣고 싶었던 것들을 왕창 집어넣은 것도 같지만, 덕분에 대부분의 시간을 즐겁게 고민하며 썼습니다. 부디 읽으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즐기셨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웹진 개최와 운영에 고생해주신 운영진, 긴 글을 읽어주신 분들, 글의 주인공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럼 저도 이제 축제를 즐기러 가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모과입니다.

 ‘천사인가, 악마인가?’ 속 원필은 정말 악마일까요? 그는 악마라기에 아주 다정하며 순수한 사랑을 하고, 아니라기엔 거짓말에 능숙하며 교묘하게 약한 마음을 파고듭니다. 원필의 대사 중 상당 수는 거짓말입니다. 그마저도 교묘히 진실과 겹쳐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보기엔 어렵죠. 물론 진실도 있습니다. 도운을 향한 애정어린 말들은 모두 진실이자 진심입니다. 그리고 앤지와 나눈 대화도요. 사실 원필은 정말 하나의 문명을 무너뜨릴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저 약속을 지키고 싶어했을 뿐이죠. 사과를 밀어넣은 것도, 앤지를 약하게 만든 힘도 모두 원필이었습니다. 애초에 전쟁이 끝난 것도 원필이 도운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원필은 바로 사과 하나를 밀어 넣었고, 도운은 그걸 먹었습니다. 틈이 생겼으니 무너지는 건 시간 문제가 되었죠.

 도운은 그저 나약한 운이 좋지 않은 인간입니다. 나약한데 그저 정말 힘 쎈 어떤 존재를 사랑에 빠지게 만든 것 뿐이죠. 글 속 도운이 갈피를 못잡고 계속 방황 하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그저 저들보다 더 강한 존재들의 싸움에 등 거하게 터진 것 뿐이죠. 도운이 어디서 굴러온 사과를 먹고 약간의 힘을 얻습니다. 그건 앤지를 충분히 약하게 만들기 위한 발판이었죠. 몽롱해질 때는 원필의 조종을 받은 것입니다. 쉽게 욱하게 된 것도 앤지와의 싸움을 부추기기 위해서였습니다. 점점 증오하게 된 것도 원필의 영향이었구요. 앤지를 내려친 것은 도운이 아니라 원필이었습니다. 그건 도운도, 앤지도 모릅니다. 오직 원필만이 알고 있는 사실이죠. 쇠창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앤지는 그 정도로 죽지 않습니다. 그는 생명력이 강한 존재니까요. 하지만 그걸 꺼트린 건 결국 도운입니다. 또렷한 자각으로요. 원필과 몸을 섞으며 영원을 맹세한 것이 효력을 발휘했습니다. 도운은 언제까지고 지금 모습으로 영원히 원필에게서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앤지는 정말 천사였을까요? 앤지 역시 천사라기엔 언행에 거침이 없고, 도운을 납치해 계속해서 속이고, 원필의 말 몇 마디에 넘어갈 정도로 위약한 믿음을 갖고 있죠. 그렇다고 분명 나쁜 존재는 아니죠. 이름부터 천사를 의미하기도 하고 어찌됐든 누군가를 보호하려고 한 건 맞으니까요. 실제로 도운은 전쟁이 일어난 오 년간 티끌만큼의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가 한 문명의 붕괴가 되었지만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혼자 고군분투하다 결국 일을 망쳐버린 꼴이 되었을 뿐입니다. 도운이 위기에 빠진 건 어떻게 알았을까요? 아무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는데 말이죠. 어쩌면 앤지도 그저 평범한 존재지만 원필처럼 강한 힘을 가진 개인이 아니었을까요? 

 도운의 아버지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뭣모르고 한 것입니다. 끝없는 상사의 압박에 지친 나머지 미신에라도 기대보려다 정말 큰 일을 일으킨 것입니다. 가장 소중한 게 뭐냐길래 아무 생각 없이 도운을 말했다가 아차 싶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도운의 아버지는 눈 앞에서 아들을 빼앗겼습니다. 바로 앤지에게서요.

 마을 사람들은 원필을 두려워 했습니다. 그 마을도 원필이 도운을 위해 인위적으로 꾸민 것이였으니까요. 마을 사람들 중 기술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단지 어느 교도소에서 탈출한 사형수들을 잡아다 보기좋게 배치한 것 뿐입니다. 도운에게 필요할 물건이나 먹거리를 생산하게 시킨건 덤이죠. 그렇지 않다면 대체 어떻게 리코타 치즈와 아보카도가 잔뜩 올라간 토스트에 갓 짠 오렌지 주스를 매일같이 먹을 수 있었을까요? 도운에게 보낸 시선은 경계가 아니라 두려움이었습니다. 안티깝게도 마지막에는 결국 다 죽고 말았습니다. 오직 도운이 앤지에게 완전히 등을 돌리게 할 목적으로요. 처음부터 그렇게 설계된 마을이었습니다.

 

 앞의 사담이 길었죠? 이건 제가 글을 구상할 때 적어본 내용을 다듬어 본 것입니다. 이 후기를 읽으신 뒤 다시 한 번 글을 읽으실 때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웹진은 처음이라 어떤 글을 쓸 지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내용만 해도 열 번은 뒤엎은 것 같네요. 대체 이게 뭔 내용인가 싶으시죠? 이 글은 거창한 의미를 담고 있진 않습니다. 그냥 짱 쎈 흑막 원필과 그의 첫사랑 도운을 보고 싶었어요. 주인공이 정의의 편은 아니지만 동시에 주인공이니까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는 글을 써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평소에 써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인 아포칼립스와 약간의 판타지를 곁들였습니다. 색다른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잘 해냈을지 모르겠네요. 원래는 공포, 스릴러 쪽을 쓰고 있었는데 흐름이 너무 잔인해지는 바람에(...) 결국 아포칼립스+약간의 판타지를 섞은 ‘천사인가, 악마인가?’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답니다!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갑자기 현생에 큰 일이 와르르 터지면서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어찌저찌 잘 끝낸 제 자신에게 따봉 하나 날려주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방면으로 수고해주시는 웹진 관계자 여러분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뭍2입니다!
먼저 이렇게 멋진 도필 웹진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제가 너무 아쉽게도 시간적 여유와 능력 부족으로... 앞부분밖에 완성하지 못했습니다ㅠ.ㅠ
하차를 해야 하나 싶었는데 안 올리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아서... 이런 분량이라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마무리해서 꼭 개인 계정에 함께 백업해 둘테니 이번은 프롤로그 느낌으로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최진분들, 참여진분들 모두 정말 고생 많으셨고 읽어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도필타장!!!!

안녕하세요. 이게... 이게 마감이 되네요? 정말 불에 활활 타오르는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다 제 업보지만요...

제가 가센물을 정말정말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원필이는 가이드 같다고 생각해서 고민을 많이 하긴 했습니다.) 도필은 서로를 정말 아끼니까, 이걸 가센물에 잘 녹여보고 싶었어요. 난 그냥 얘가 안 힘들었으면 좋겠어... 근데 도우니가 저를 되게 걱정하거든요? 이거처럼... 서로를 너무 좋아해서, 오히려 자기가 깎여나가는 그런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잘 전달이 되었나 모르겠네요ㅠㅠ

사실 초기에 생각했던 내용과 바뀐 부분도 많고, 분량도 많이 줄어서 잘 이해하며 읽으셨을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뭔가 3~4편 정도로 길게 썼으면 감정선에 더 집중할 수 있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많네요. 

 

아무튼! 도운이는 원필이 때문에 본인의 의지로 발현한 게 맞습니다. 원필이 말고 다른 센티넬과 매칭 검사를 했으면 숫자가 바닥이었을 거예요. 매칭률이 98.8%인 것도 다 도운이의 의지였고, 둘 사이에 감정이 있어서 더욱 증폭되었다는 설정입니다! (보통 70% 정도면 페어가 되는 설정)

가이드는 다 소모품이라는 말은 반쯤만 진실이라고 밀고 있어요. 특히나 원필이는 S급이니까, 도운이도 체력이 조금 딸리긴 했을 거예요. 대신 운동을 시작하면서 버텨보려고 했을 거고, 둘은 지금껏 포옹으로만 가이딩을 해왔으니까 점막 접촉을 시작하고 나서부터는 가이딩 효율이 높아져서 도운이가 소모품이 될 일은 없었을거예요. 그럼에도 도운이를 S급으로 만든 이유는! 제가 정말 지독한 닫힌해피엔딩중독자 이기 때문입니다. 아주아주 먼 미래에는 정말 둘이서 은퇴를 하고, 바닷가에서 이능력자연금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겠죠!!

 

이상입니다... 부디 재미있게 읽으셨길 바래요. 정말. 제가 글을 써보는 게 처음인데, 정말 똥을 잉태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글쓰기는 엄청 힘들었는데 어째 후기는 또 술술 써지니까 웃기기도 하네요. 진짜 이만 줄이겠습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같이 오래오래 도필해요.

언젠가 연반 도필을 쓰고 싶었는데요.
도운이가 지닌 럽실소에나오는알바오빠ㅋ아빠가된일찐짱ㅋ 주인공력과
원필이가 지닌 엉띵하고 사랑스럽지만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은 당찬 주인공력이 만나면 귀여울 것 같아서 써 봤어요. 
그러니 여러분도 가볍고 귀엽게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웹진 준비하면서 제 글을 너무 읽어서 뇌가 이상해진 것 같아요. 
저도 빨리 다른 분들 글 읽으러 가볼게요 

마지막으로 도필 웹진을 열어주시고 1229193번의 양해를 받아주신 총대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첫 웹진이라 너무너무 떨렷고 어떻게 그려야할지 고민이 넘 많이 됫는데 역시 도필은 다 좋은..^//^ 다들 수고많으셧습니다🩷🩷 이런좋은기회 참여하게되어서 너무 영광이에요😭😭 열어주셔서 정말정말감사합니다.. 🫶

도운이의 짝사랑과 원필이의 호구같은 사랑이 종말했으니 이제는 새로운 사랑이 시작하겠죠? 도필 웹진에 참가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랑의 말로>로 웹진 참여한 ssemi 라고 합니다.
우선 웹진 열어주신 주최진 분들과,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사라진대도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도운과 이 세상의 모든 언어가 사라져 말하지 못해도 사랑을 말할 수 있는 원필. 그리고 서로가 전하는 사랑의 언어를 이해하는 둘의 이야기.’
제가 처음 적은 메모가 이건데요. 처음 이 메모 적은 이유는 올해 봄 콘서트 영상 보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원필이가 도운이를 엄청 애틋한 눈으로 보고 그랬거든요. 하하. 거기서 사랑을 다 느꼈달까요……
하나의 이야기를 일관된 주제로 쓰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내용을 거의 다섯번은 뒤집었던 것 같아요… 3만자가 넘어갈 때는 아예 처음부터 다시 써서 줄이기도 했고… 다 쓰고 쭉 읽어보니 그냥 아쉽다 라는 감상만 남습니다! 그저 웹진이라는 축제에 참여한 것 만으로도 큰 기쁨을 느껴요. 도필 짱짱! 도필러들 짱!!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알약입니다.

만화는 재밌게 보셨나요? 군견도운과 토끼원필의 야망가를 그리고 싶다는 엄청난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으나 어쩐지 이도저도 아닌 이야기로 끝맺은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본래의 야망은 언젠가 외전처럼 그리지 않을까 싶네요...)

15페이지 내로 끝내야지, 20페이지 내로 끝내야지, 하다가 총 32페이지로 끝내게 되어 더욱이 당황스러운 만화였습니다. 그럼에도 제대로 담지 못한 게 많은 기분이 들어요. 그래도 이런저런 자잘한 요소들을 낑겨 놓았으니 발견하는 재미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동거 첫날 아침부터 고데기로 머리를 죽죽 편 원필이라든지요...^_^

사실은 무려 두 번이나 지각을 했는데요.(마감일 조정이라는 아름다운 포장을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양해해 주신 웹진 총대님께 무한한 감사를 전하고 싶네요... 또 저의 수많은 발악 트윗을 견뎌준 트친들... 엥스러운 만화와 이 후기마저도 읽어주고 계시는 도필러 분들 전부 감사합니다. 올라온 작품들 전부 재밌게 즐겨주시고, 비단 작품에 대한 후기 뿐만 아니라 웹진 자체에 대한 감상들도 트위터에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만 말을 줄이고 스페셜 이벤트를 즐기러 가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도필쏘나이스~!!

안녕하세요.. 온도입니다!
우선 이렇게 느.좋 주최진, 참여진 여러분들과 도필 웹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입니다~~~!!
저의 영상에 대해 약간의 설명을 하자면,
원래 소꿉친구였던 도운과 원필인데 원필이가 축제에서 도운이에게 고백받는 예지몽을 꾸면서 일어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 꿈을 꾼 이후로 괜히 신경 쓰이고 그런 거죠..
그리고 진짜로 고백을 받게되면서 네.. 서로 앙♥이 됩니다..
뭔가 원필이가 도운이와의 미래를 상상하고 그런 모습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표현이 잘 되었는 지는 모르겠네요
처음에 너무 도필로 보고 싶은 노래다!하고 시작했는데 원하는 장면을 표현하자니 한계가 조금 있어서 엎으려고도 했지만..
해냈습니다. 다들 응원 감사합니다 시청도 감사합니다 후후
그림은 친구가 그려줬어요 쌰라웃투온도친구
항상 저랑 도앤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요..(진짜임)
이거 보신 여러분들 다들 죽을 때까지 도필하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하세요 우희입니다.

처음 웹진 참여 모집 공지가 떴을 때, 아직 글 쓰는 실력이 한참이나 부족한 제가 감히 참여를 하는 게 맞을까, 나중에 필력이 조금 더 성장했을 때 기회가 오게 된다면 그 때 하는 게 맞지 않을까. 그런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생각해보면, 나중의 저와 지금의 저만이 남겨둘 수 있는 무언가가 또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족한 실력은 잠시 뒤로 하고 일단 남겨보자. 그런 마음으로 신청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책갈피” 라는 제목으로 제출한 이번 웹진에 대해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평범하고 무료한 일상 속에서 찾아온 사랑에 대해 담고 싶었어요. 마침 웹진이 열리는 날짜가 가을 중순 쯤이더라구요. 가을에 떠오르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책과 외로움, 그리고 낙엽이라는 단어들이 떠올랐어요. 제가 생각한 것들로 글을 잘 풀어내고 싶었는데, 그 마음이 잘 담겼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에 노래 링크와 함께 나오는 문장은 원필이가 도운이에게 꼭 읽어보라고 했던… 책갈피를 넣어서 마음을 전하는 부분에 나오는 내용이에요. 좋아하는 책이나 시집의 문구를 인용할까 하다가, 마지막까지 제 글로 채우고 싶어서 지어봤습니다.

읽어 주신 분들, 그리고 이렇게 글을 낼 수 있게 해주신 도필 웹진 주최자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그런 일이 없으면 좋겠지만, 만약 가끔씩 버겁고 힘들다는 감정이 들 때에 마음을 두고 갈 무언가가 있기를, 없다면 생기기를 하는 그런 마음을 조심스레 전해봅니다.

요새 날씨가 너무 추워졌어요. 이럴 때일수록 몸 조심하시고 옷 따뜻하게 챙겨 입으셔서 몸도 마음도 잘 챙기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 글이 그래도 어느 누군가의 마음에는 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๑˙❥˙๑

기록해두고싶은 계절의 기억들로 행복한 나날들이 채워지기를 바라요♡

우선, 기획해주신 주최진 분들,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너의 마음을 보여줘/들려줘, 재밌게 읽어주셨기를 바라며…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너마보는 슈.룬au입니다. 이건 웹진 포스터 보자마자 떠올랐어요.(진짜 너무 예쁘지 않나요?) 누가 보이는 게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원필이는 바닐라니까… 대신 도운이한테는 마음이 들린다는 설정을 추가했어요. 네, 사실 너마들은 쓸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지각을 하였고…(죄송합니다…)
글 쓰면서 가장 자주 한 말이 "저… 혹시 꿈을 찾고 있나요? 전 접고 있어요…"였던 것 같아요. 자꾸 땅 파서 굴속으로 들어가려는 제 목덜미를 잡아 끌어서 밖으로 꺼내준 친구들한테, 이 자리를 빌려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너희들이랑 도필해서 다행이야.
딱히 더 설명할 것도 없고,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이 정도로 마칠게요.
모두 다 행복만 하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고, 길이길이 도필해주세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윤필입니다!
우선 정말 행복하게도 제가 또 도필 웹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렇게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이 글은 원래 2만자~3만자 정도를 예상했었는데요,
필요한 장면과 설정을 어느정도 풀어내고나니 3만자가 넘어가서, 결국은 7만자 가까이 되는 분량으로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에 읽기는 벅찬 분량이라 쉬엄쉬엄 나눠서 읽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분량이 길다 보니 BGM도 네 곡이나 삽입하게 되었는데요…! 보통 속도에 맞춰 타이밍을 고려한 거라 글 읽는 속도가 빠른 분이시라면 BGM이 합쳐질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최적의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어서 BGM을 다 삽입했습니다!

그래도 이 곡의 대표 BGM을 뽑는다면 공중정원이 아닐까 싶어요. 가사로도 글의 분위기에 대해 유추가 가능하고, 부제에도 힌트(?)가 들어가 있는데, 바빌론의 공중정원 이야기와 결이 비슷하다는 걸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너무너무 신기한 게, 글을 써놓고 제목과 BGM을 고민하던 차에 예전에 들었던 곡들을 다시 쭉 재생해 보는데 너무 이거다 싶었어요. 너무 신기한 우연이자 운명…!

글을 쓰면서 도운이의 시점으로 풀고 싶은 이야기도 많았는데, 이건 기회가 된다면 꼭...외전으로라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발 그럴 수 있길…)

보통의 경우는 글을 빨리 써나가는 편인데 (붙잡을수록 더 집중력 떨어지는 편…) 이번 웹진은 유독 장면마다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같은 문장도 서너개씩 써보면서 어떤 문장과 어떤 순서가 더 적절할까 하는 고민도 엄청 한 것 같아요. 각 단어가 앞에 배치되느냐, 뒤에 배치되느냐에 따라 느낌도 완전히 달라지다 보니 그런 부분도 많이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글을 한편씩 포스타입에 업로드 하다보니 제 글에 대한 반응을 바로 볼 수 있고, 그때그때 피드백이 되는 반면 웹진 원고는 혼자서만 계속 읽게 되니까 판단이 확실히 안 서는 점도 복병이었어요. (그게 묘미지만요…흐흐)
하지만 늘 그랬듯이 최대한 열심히 써 봤어요!ჱ̒ ー̀֊.ー́ )
읽는 분들이 즐겁게 읽어주신다면 저는 그걸로 너무 만족합니다.

도필은 저에게 정말 선물같은 사람들입니다…♡
글을 많이 쓰다 보면 질릴 법도 한데 정말 한번도 질린 적이 없거든요…! 오히려 쓰면 쓸수록 쓰고 싶은 글들이 더 생기곤 한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분들도 저만큼 도필을 많이 사랑하는 분들일텐데, 그런 분들께 글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저도 너무 기쁩니다!( ⁎ᵕᴗᵕ⁎ )

제 글을 보는 모든 분들이 늘 건강과 행복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저와 도필도...! +참여자 분들, 멋진 웹진 열어주신 총대님들도요!! 우리 총대님들 너무 고생하셨으니 박수 한번씩만 부탁드립니다…)
벌써 모두가 사랑하는 연말이 돌아옵니다! (저는 10월부터 연말로 칩니다 후후…)
남은 한 해도 좋은 추억만 가득가득 쌓아가시길 바랄게요.
앞으로도 행복한 도필해요! 사랑합니다♡

PS. 버스 장면에서 원필이가 듣는 노래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입니다! 일부러 타이밍을 맞춰봤는데 성공했을까요…?

안녕하세요. ㅈㅍ입니다.
도필 웹진에 참여하게되어...정말 영광입니다.
다만 부족한 점만 보이는 글이라 아쉬움이 여전히 남네요. 퇴고를 할 수록 모난 부분만 보여서 생각없이 써내려간 글처럼 읽으셨을 수도 있으나 나름 고민이 많았습니다. 사실 초고가 다 나올 때까지 3-5일정도 걸렸는데 퇴고를 거듭할수록 저는 재미가 없어져서 읽으시는 분들 꼐서는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사실은 다시 보다보니까 이전에 쓴 글들 몽땅 자가복제한 것 같기도 하고요, 지우려고 해도 유구한 취향이 배어있는 것 같아서 조금 민망하기도 했습니다.
제목도 오래 고민했는데 그냥 마음같아서는 무제로 내고 싶더라구요...넝쿨째 굴러온 ㄷㅅ으로 할까도 생각했어요. 동생, 당신 중의적인 의미로 볼까해서. 근데 어쩌다보니 트친 초성과 겹쳐서, 한 번 인지하니까 트친이름으로밖에 안읽히더라구요. 포기.
처음 수위는 손잡기 정도로 생각했고, 성인 장면 부분은 정말 조금도 안넣으려 했는데 중간에 전개가...제가 넣으려고 한게 아니고 그냥 어쩌다보니 네...제가 한게 아니에요. 그치만 많이 자제했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려요.
너무 길어도 지루하고 너무 짧아도 내용이 없을 것 같아서 분량 고민도 많았는데 이건 그냥 적당히 된 것 같아요. <-라고 이전의 제가 후기를 써뒀는데 점점 길어져서 늘어지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그치만 연재물로 갔으면 구구절절 말이 더 길었을 것 같기도 해서 나름 만족합니다.
후기 처음 써보는데 이런거 쓰는거 맞나요? 땡스투를 써야 하나...이 글을 쓰는데 많은 영감을 준 트친들과 연애하느라 바쁘셨던 도운원필과 웹진 열어주신 주최진 분들과 제 말랑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모쪼록 도필웹진에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도필짱

사람과 사랑의 형태가 닮은 이유는 뭘까요? 유사한 형태는 곁에 두면 결국엔 닮기 마련인 것 같아요. 사람과 사랑의 발음이 비슷한 이유처럼 도운이와 도우미의 발음이 비슷한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요? 도운이와 원필이는 영원할 수 있을 거예요. 언젠가는 사라져도 사라짐으로써 영원할 테죠.

D428 탐사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구가 외로운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내는 것이에요. 이 글을 읽으신 분도, 각자의 외로움과 싸우고 있을 누군가에게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시간이 흘러 반드시 깨닫게 되리라 믿어요.

그럼, 언젠가 지구가 또 다른 존재에게 도움을 줄 날을 기약하며. D428 탐사 임무 종료.

안녕하세요 쿨쿨이^^입니다!

가장 먼저 이렇게 아름답고 매일 매일 방문하고 싶은 도필 웹진을 열어주신 주최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제가 뭐라고!! 이곳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

이번 웹진에서 제가 선택한 Aimer의 カタオモイ(짝사랑) 이라는 곡은! 네가 날 잊어버리더라도, 다시 태어난다 하더라도, 그 후의 만남이 최악이더라도… 그럼에도 난 널 사랑할 거고, 이런 내 마음을 네가 알아줬으면 한다는 의미의 노래예요. 또 21년에 도운이가 버블에서 원필이 형 필레이리스트 브이앱한다고? 그렇다면 나도^^ 하면서 추천한 곡이기도 하죠^^ (원필이 형 언급하다가 갑자기 이 노래를... 후....) 곡이 전체적으로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품고 있는게 울 도필둥이들과 닮아 있으니 다들 시간 되시면 처음부터 끝까지 꼭 들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다음에 검사합니다?!?!

그리고 부족하고 서툰 영상임에도 시청해주신 분들께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제가 마음 같아선 봐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찾아가서 뽀뽀 해드리고 싶은데, 이게 참... 어떻게 다들 괜찮으실까요?^^ 😁😁

구구절절 말이 길어졌네요... 웹진이 오픈 될 때쯤이면 제법 찬바람이 불어오고 있을텐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도필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필 화이팅 사랑해💕💕💕💕

안녕하세요. <계절냄새>를 쓴 파도입니다.

먼저, 사랑스러운 웹진을 기획해 주신 주최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어떤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혼자 도필을 깊생하는 생각을 오래 가졌습니다.

(깊생한 결과) 도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일이란 게 마음대로만 되는 건 아니지요. 어쩔 수 없는 일들이 부닥치면 조금은 주저앉거나 포기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럴 때 잠깐 혹은 여러 번 주저앉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용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두 사람은 그런 용기를 가졌고, 그걸 남들에게 위로라는 형태로 전해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런 마음을 이 글에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조금 다른 소재를 잡을까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가장 두 사람다운 소재인 음악을 가지고 써 보았습니다. 이 글을 쓰고 읽는 우리 모두, 어떤 음악을 듣고 잔잔하던 심장이 거세게 뛰는 순간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경험을 떠올리며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와 사랑의 말씀을 드립니다!
계속 같이 도필 해주세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또 봄이 올 때까지 . . .

안녕하세요, 포인입니다.
이 시대 최고의 차트 Charmed Chart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진짜 너무, 너무 진부한데, 이게 진짜여서요.)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ෆ

제가 보고 싶은 장면들을 쓰는 것만큼이나 글로 담지 않은 사이사이 빈 부분을 상상하는 것도 정말로 재밌었어요. (정말로 이 시대 최고의 차트 도필웹진이 기회를 주신 덕분입니다 ..)
읽어 주신 분들도 이 캠퍼스 커플로 인해 조금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었다면 정말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제가 텍스트에서도 구구절절 노간지 문법을 채택하는 인물인데 후기까지 장광설이 돼 버리면 정말루 노간지를 면하지 못할 것 같아( ᵕ_ᵕ̩̩ )... 되도록 말을 줄이려고 하는데요,
아무튼 결론은 .. 우리 앞으로 더 도필해요
💙도운짱 원필짱 도필짱 팀도필짱💛

 


감사합니다.
포인 드림

안녕하세요 hyper 입니다. 일단 도필 웹진을 열어주신 주최진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시작 하고 싶어요.
노고에 감사합니다.

비하인드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 웹진 참여진 모집할 때부터 글을 썼는데 모종의 이유로 갈아엎고 갈아엎어 소재나 원고를 nn번이나 날리고 정착한 게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 라는 글입니다. 그렇다보니 참 어렵게 탄생한… 글이예요(ㅜㅜ) 이 글도 중간에 몇 번이나 다시 썼는지 모르겠어요. 이 글은 원필이가 자기를 좋아하지 않음에 불구하고, 그럼에도 짝사랑하는… 구구절절한 스토리를 넣고 싶다. 라는 이유로 시작하게 됐어요.

언제나 그렇듯, 저는 항상 부족한 글만 써내려 가는 사람이랍니다. 혹시나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웃고 넘겨주셨으면 하는 제 작은 부탁과 함께 후기 마무리 해보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도필 웹진 주최진분들, 참여진 여러분들, 부족한 제 글 읽어주신 모든 도필러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리며, 저는 다시 도필의 세계로…

감사합니다.


글을 써내려 갈 때 계속해 들었던 노래는 검정치마 - Hollywood 랍니다. (하하)

안녕하세요 987입니다!
우선 도필 웹진을 열어주신 주최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회를 얻어 그려보고 싶었던 것도 그려본 것 같아요! '좋은 걸 뭐 어떡해'의 도필을 배경으로 같은 반이라는 것 외에 접점이 없다는 게 아쉬워서(아무래도 설정상 어쩔 수 없겠지만요!) 강제로 도서관에 가두기를 시전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도운이가 느끼는 외로움에 원필이가 들어서면 공허함을 채워주자~쪽이었는데 시간에 쫓겨 마감했다보니 끝도 흐지부지되어 열린결말?같은 느낌이 되어버렸네요..
어쨌든 다음날 도서관에서 또 만났다거나 늦은 밤에 연락했다거나 하지 않았을까요? ^__^ 친구 다음엔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뇌내망상 완료했답니다..
허겁지겁 엉터리지만 재밌게 감상해 주세요!! 도필웹진 화이팅~~! 다른 분들도 마감 수고하셨습니다!!

저 득돞한것 같아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도운원필 그리기를 참 어려워하는 편인데요. 무슨 일인지 이번 원고 그릴땐 슥슥 잘 그려져서 기분좋아가지고 되게 재밌게 그렸어요. 한꼬집의 운이 저에게 와준걸까요??? 이게 다 행운덩어리 행운둥이 행운의결정체 행운토템 오하아사1위러쉬의주인공 도필웹진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 매번 느끼는 거지만 행운은 말로 만들어 부르는 사람에게 계속 찾아오는 것 같아요! 자기 자리를 찾아오듯이^^
후…….도필웹진 정말재밌을텐데 정말좋을텐데 하고 맨날 중얼거렸는데 정말 재밌네요. 정말좋구..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주최진 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부족하지만 도움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도왔는데(헐..도움이?) 작게나마 보탬이 됐길 바랍니다.🩵🩵🩵

차용한 영화(에에올이죠^^)를 보고, 이유를 전혀 모르겠는데 이틀내내 영화만 붙잡고 눈물을 주륵주륵 흘렸거든요. 눈물의 이유를 한참 생각하다 방대한 세계에서 나를 잡아끄는 알 수 없는 끌림, 말로 설명할 수 없지만 필연적으로 느끼는 울림..이라고 정의내렸어요. 그리고 이게 제가 도필에게 느끼는 무언가와 되게 비슷한 것 같아서.. 넘 에에올 세계관에 넣어주고 싶단 생각이 들자마자…. 엄청 파바박 써둔걸 바탕으로 스토리 구상했어요! 제 취향과 애정을 군데군데 넣어가며..🤣🤣

저는 왜이렇게 여러 시간과 세계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볼 때마다 그 과정을 버티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원필이의 사랑은 아주 거대하고 넉넉하고 커서 정말 그 모든 걸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요. 매우 기꺼이… 물론 자기가 하고자 하는 바 있으면 주저없이 몸을 던질 그의 결단력도 완전 믿고요. 전 이렇게 커다란 사랑이 가진 중력에 도운이도 계속 끌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모든 곳에서 모든 모습을 만났던건 분명 서로가 서로를 끌어당기고 있었기 때문이겠죠? 원피리도 그걸 좀 믿고 움직였을거라 생각해요 근거는 없어도. 사실 조부필파키는 늘 자기가 하는건 다 정답이고 잘될거라 생각하면서 움직였을거구, 실제로 아주 많은 경우 그렇게 됐을거란 캐해가 쫌 있습니다 훗. 그래서 수많은 (실패 아닌) 실패를 겪고도 계속 점프대에 올랐을거구요.

사실 다른 스토리랑 한참 고민하다가 이건 웹진 아니면 영영 못 그릴 것 같아서 “까짓거뭐해보죠” 하면서 드간거였는데요, 진짜 다 그리고 나니 몬가 신기한 기분이 듭니다^^ 어떻게 읽어주셨을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분량이 길어진만큼 최대한 재밌게 훅훅 볼 수 있도록 신경을 썼는데 아무쪼록 그러셨길 바라요 아니었다면 죄송하게 됐수다 천천히나눠읽으면되지!!!
하도 사람이 바뀌고 왔다갔다해서 이해가 안되시지 않을까,, 스멀스멀 걱정이 되기도하지만, 영화를 본 다음 읽으시면 더 이해가 잘 될거에요♥︎

 

아… 왜 이만큼이나 썼지? 저 진짜 후기 짧게 쓰려했는데… 나 가오충인데… 이미 가오 전혀 없는것같긴한데 가오충(실할충) 호소인으로서… 그 꿈을 후기로 이루기 위해 작업 도중 읽은 구절을 남깁니다. 

<나는 이곳에 결코 있지 않았으나 나의 모든 부분들이 내가 한, 그리고 하지 않은 모든 선택들과 함께 흐르며 한순간 서로 스치게 될 가능성이 있다. (...) 시간에 있어 나는 앞으로 나아가지도 뒤로 후퇴하지도 않았다. 시간을 가로질러 나였을 수도 있었던 사람으로 간 것이다.>

*지넷 윈터슨,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 민음사

조금 복잡할 수도 있지만 결국 곁에 있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 하나로 달려간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저에게 도필도 크게 다르지 않구요… 2025년 도필웹진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사랑은 어렵고 복잡하고 겹겹이 쌓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가끔은 다 내려놓은 날것일 때 진가를 보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향하는 대상은 다양하겠지만 어쨌든 많이많이 사랑합시다 ^.^ 남는 건 사랑과 사랑했던 자리일 테니까요...!

청게캠게리맨 그리고 온갖 다양한 세계관을 갖다 붙여도 어색함이 전혀 없는 레전드씨피 도필 파이팅!!

안녕하세요, 이번 도필웹진에 글작품으로 참가한 익명의 도필러입니다.

여러 작가선생님들의 작품들을 읽을 때마다 어떻게 이런 생각과 표현을 하신 걸까 감탄하곤 했는데, 역시나 글을 쓰면서 정말 쉬운 일이 아니구나 느꼈던 것 같습니다. 작품 자체가 단편이기도 하고 접수할 때 쓰기 시작할 때 ‘어, 이 장면이 너무 보고 싶은데?’ 에서 출발해서 그런가 유연하게 이어지지 않다고 느끼실 수도 있고, 갑작스레 끝나버렸네?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최선을 다하여 썼지만 그렇게 느끼신다면 아마 제게 잘못이 있는 것이라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ㅠㅠ

글 얘기를 잠깐 해보자면 노래를 듣다가 문득 ‘갑자기 사라진 연인이 시간이 흐른 후 연락을 한다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사랑한다면 극복할 수 있을까, 보고 싶은 마음이 미워하는 것보다 더 크다면 용서해줄 수 있을까. 분명 제 머리 속에서 엉성하게나마 인물을 떠올리고 전체적인 스토리를 짰지만 쓰면서 중간중간에 ‘너는 어떻게 할 거야?’, ‘진짜 괜찮은 거 맞아?’ 물어봤던 것 같아요.

사실 성숙한 사랑이야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제 머릿속의 고등학생 도운이와 원필이의 사랑은 그러지 않을 것 같았어요.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 서툴면 오히려 그 사람에게 다른 형태의 상처로 남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미숙한 시절에서부터 조금은 성장했을 때 두 사람의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했는데 어떻게 읽으셨을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참고로 두 사람 사이의 마음의 크기를 견주고 싶지는 않았어요. 쓰면서 혹시나 원필이가, 혹은 도운이가 더 좋아하는 거 같네. 이런 생각이 들지 않게 하도록 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표현 방법에서 차이가 있을 뿐, 사랑 앞에서 갑을 관계가 형성되는 게 싫었거든요.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지금 현 관계가 틀어질까봐 걱정하는 사람과 자신의 감정에 조금은 더 솔직하고 싶은 사람의 차이일 뿐 누구 한 명이 이 사랑에서의 줄을 쥐고 있는 건 아니랍니다 헤헤

말이 길어졌네요, 후기가 길어질수록 아마 제가 녹여내지 못한 포인트들이 많아서 구구절절 말하는 것 같아서 굉장히 부끄럽습니다… ㅠㅠ

어쨌든 다시 한 번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웹진 기획해주신 담당자님 및 참여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도 감사하단 말씀드립니다. 도필 짱!